애 걔 말도 안 돼 끝이 이거라면
내가 알 던 모든 넌 네가 아니구나
근데 왜 네 손은 따뜻해서
목소리는 또 왜 곱디고와서
난 너에게 미친 뒤에서야 괴롭구나
지금 잡은 손 놓지 말자던
우리 약속은 뭐야
매일 밤 내게 속삭이던 사랑은
도대체 뭐야
난 너에게, 에게, 에게, 에게
이것밖에 안 되는 거야
새 출발 하자 다짐해도
하루를 못 가서 (Switch)
웃고 떠들다가도 갑자기 잠들기
전 사람처럼 (Switch)
감정 기복의 파도 속에서 너의
번복만이 나를 구해줘
슬픔아 그만 밀려와
난 모래성처럼 무너져
마지막 안녕을 하고 뒤로
멀어지는 너의 뒤태는 아름다워 여전해
넌 점이 돼
연애 소설의 마침표
남은 페이지는 그리움으로 가득 채울게
지금 잡은 손 놓지 말자던
우리 약속은 뭐야
매일 밤 내게 속삭이던 사랑은
도대체 뭐야
난 너에게, 에게, 에게, 에게
이것밖에 안 되는 거야
잠깐만 Baby
이건 아냐 Baby
우린 그저 시간이 필요할 뿐이야
내가 더 잘할게
이런 나라 미안해
이게 끝이 아니라고 말해줘
넌 내 옆에 있어야만
행복할 수 있댔잖아
그건 다 뭐야
거짓말인 거야
갖고 논 거야
아닐 거야
지금 잡은 손 놓지 말자던
우리 약속은 뭐야
매일 밤 내게 속삭이던 사랑은
도대체 뭐야
감정 없는 네 표정을 보니
머릿속이 맑아져
죽을 것처럼 떨리던 내 몸도
벌써 차분해져
너도 나에게, 에게, 에게, 에게
이것밖에 안 되는 거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