Lyrics

무딘 사람처럼 아무 것도 모르는 척 그녈 만나고 돌아온 그대를 보네요 내게 미안해서 눈 맞추고 웃지 못해 어설프게 친절한 그댈 보는 게 슬프죠 나 상처 줄까봐 말 못한 그 맘 다 알아요 꼭 쥐고 숨겨도 그녀에게 빼앗긴 마음까지 내가 그댈 보냅니다 그댄 아무 걱정 마요 버려진 내가 아니라 버리는 나니까요 끝내 그대 고마워요 떠난다는 말 참아서 혼자서 울던 많은 밤에도 참 행복했습니다 가요 고단했던 우리사랑 잘라내면 수고롭던 그대의 잦은 한숨도 쉬겠죠 나 상처 줄까봐 말 못한 그 맘 다 알아요 꼭 쥐고 숨겨도 그녀에게 빼앗긴 마음까지 내가 그댈 보냅니다 그댄 아무 걱정 마요 버려진 내가 아니라 버리는 나니까요 끝내 그대 고마워요 떠난다는 말 참아서 혼자서 울던 많은 밤에도 참 행복했습니다 아무리 꼭 걸어 잠궈도 그대가 찾아와서 살짝 부르면 열려버린 내 시작처럼 그대가 그렇겠죠 내가 그댈 보냅니다 고개 들어 나를 봐요 떠나려 한 적 없다고 큰소리라도 쳐요 바보같이 착한 사람 거짓말을 또 못해서 그녀 품에서 그리움이 될 그 편을 택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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