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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우 잠에서 깨고 마주치는 거울 속에 비친 무거운 얼굴 길었던 내 겨울 길었던 내 겨울 잠에서 깬 잠에서 깬 겨울 길었던 내 겨울 길었던 내 겨울 본론은 늘 겨우 핑계라는 게 겨우 이 정도라니 딱 그 정도로 낸 결론 더 추웠던 겨울 홀로 아니었는데 walk alone Where's ma bro sis no romantic 하게도 돈 벌어 세이와 유범이 형이랑 굴렀지 Pussy 얘기 안 꺼냈는데도 Pussy 얘길 또 꺼낸 뒤 Pussy 얘기를 겁냈지 난 서운했지 단지 겁대가리가 없는 우리가 우리를 겁냈지 that's it 따듯하네 몸이 마음도 역시 기억해 혹시 늘 노랠 불렀지 창문이 달린 집 이사했으니 no 두더지 옥탑이라 그런가 뭐 춥긴 하네 여전히 보일러를 떼 뭐 이렇게 여태 살아왔지 근데 스포일러는 없네 Cuz life is not a movie 마치 G의 1집 우린 마치 가삿말 대로 겨울잠을 깨 겨우 잠에서 깨고 마주치는 거울 속에 비친 무거운 얼굴 길었던 내 겨울 길었던 내 겨울 잠에서 깬 잠에서 깬 겨울 길었던 내 겨울 길었던 내 겨울 짐더밀 어깨에 짊어지고 맨발에 눈길은 15 kilo 형들에게 물어봐 내 얘길 못 믿어 머릴 조이던 긴 고민도 잊혀지고 10년이 넘어가니 추억이 되네 억지로 밥을 먹다 남길 수 있게 된 건 불과 얼마 전 일 고팠던 틸 조금 벗고 나서야 본 실체 꼬아놓은 실처럼 뒤얽혀있었던 전혀 몰랐던 길 꿈보다 본질에 가깝더라 현실 계절은 돌고 돌아 세월은 못 벗어나 계속 늘 좇고 쫓아도 내 몫은 없어져가 매서웁던 눈보라 휘몰아치다 곧 지나고 계절은 결국 돌아 또다시 새로운 봄은 온다 겨우 잠에서 깨고 마주치는 거울 속에 비친 무거운 얼굴 길었던 내 겨울 길었던 내 겨울 잠에서 깬 잠에서 깬 겨울 길었던 내 겨울 길었던 내 겨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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