Lyrics

점점 작아지는 요즘 멈춰있는 시간이 길수록 마음은 더 불안해 내가 가만히 있는 건 게으름에 저버린 게 아냐 이해할 수 있을까 침대에 누워 천장을 보고 멍하니 앉아 생각도 하고 내일 계획을 적어 보지만 사실 (가끔씩은) 내일이 (안 왔으면 해) 아름다울 수 있을까 나의 하루가 매일 밤 무거운 걱정 없이 나를 위해 내일을 또 살자 사람들은 모두 말해 답답한 방에서 이제 그만 밖으로 나오라고 낯설어진 내 신발을 신고 현관문 앞에 잠시 서있다 결국 또다시 포기해버리면 사실 (가끔씩은) 내일이 (안 왔으면 해) 아름다울 수 있을까 우리 하루가 매일 밤 무거운 걱정 없이 나를 위해 또 너를 위해 부질없이 또 넘어져도 마음껏 행복해지자 매일 조금씩 그럴 수 있을 거라고 믿어 너를 믿어 꼭 우린 할 수 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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