Lyrics
몇년이 걸릴지?
알 수가 없는 일
말없는 시간에 기대 있는게
고작 내가 할 수 있는 전부 일뿐
후회와 아픔을
외면하지 않는 일
내 안에 남은 사랑도 놓아두는일
너를 잊기 위한 모든일
뜨겁고 차가웠던, 만남과 이별 끝에
흩어진 기억도
젖은 종이배 처럼 가라앉아
다시 떠올릴 수 없게 사라질까?
미워 지지가 않는, 비워 지지가 않는
여전한 너의 모습은
언제 쯤에야 겨우 희미해 질 수 있을까?
잊었다고 느낄까?
눈금없는 마음에
그리움은 계속 차올라
수없이 참아왔던, 안녕 그 짧은 말로
조각난 사랑도
내게만 보였던 니 진심속에
아주 조금은 남아서 날 찾을까?
가끔 내가 생각날까?
뜨겁고 차가웠던, 만남과 이별 끝에
깊게 새겨진 상처가
언제 그랬냐는듯 아무일 없었다는듯
잊혀질 수 있을까?
하지만
너에게서 내가
잊혀지긴 싫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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